'브라질vs칠레'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6.28 브라질 vs 칠레, 드디어 내일이면 16강 토너먼트의 시작!
축구/2014 브라질 WC2014. 6. 28. 22:11

2014 브라질 월드컵의 토너먼트가 시작되기까지 불과 3시간채 남지않았다. 비록 우리나라가 떨어져서 아쉽지만, 그래도 축구를 즐겨보는 사람으로서는 매우 즐겁다.. 특히나 곧 토너먼트전의 서막을 여는 매치가 바로 화끈한 공격축구의 간판인 브라질과 그에 못지않는 공격력을 보여준 칠레의 대결이라니 더욱 기대된다.


우선 역대전적을 살펴보면 68전 48승 13무 7패로 브라질이 압도적이지만, 브라질을 상대로 상대전적이 좋은 팀이 얼마나 있겠나. 더군다나 칠레는 신흥강호이기 때문에 더욱이 역대전적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칠레는 비엘사감독(한 때 우리나라 국가대표팀과도 스캔들(?)이 있었던 감독이라 국내에서도 나름 인지도가 높은 감독이며 다음시즌 부터 마르세유의 지휘봉을 잡는다) 이전과 이후가 다르다고 해야하나?  그가 지휘봉을 잡았던 2010남아공 월드컵에서 미친듯한(?) 화끈한 공격력으로 16강까지 진출했지만 브라질에 의해 0:3이란 스코어로 탈락했었다. 그러나 현재 칠레의 감독인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비록 비엘사감독의 유지(?)를 이어받은 동시에 그것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곧 펼쳐질 브라질과의 리벤지 16강전에서 그때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브라질은 2002년 한쪽월드컵에서 줄리메컵을 조국인 브라질에 안겨주었던(사실 당시 그 자체가 전술인 호돈신이 다 털어먹은거지만) 스콜라리 감독이 다시금 지휘봉을 잡고 자국에서 또 한번의 우승을 노린다. 사람에 따라 웃을 수도 있는 말이지만, 칠레는 우승하러 나왔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우승을 생각하고 대회에 참가했다. 그렇다, 어떤 의미로 보면 우승후보 두팀의 대결인 것이다.






잠깐 이 두팀의 (칠레의 입장에서 보면)악연을 집고 넘어가자면, 이 두팀은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맞 붙은 적이있다. 그때 역시 칠레는 1:4로 패했었다. 그리고 앞서 적은 것과 같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16강에 맞붙어 0:3, 또 다시 3점차로 패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바로 4년뒤인 브라질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메시와 그의 조력자들




양 팀의 공통점 중 하나는, 그들을 중심에는 굵직한 네임드 스타플레이어들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네이마르와 알렉시스 산체스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같은 클럽소속이고 13/14시즌을 함께 보냈다. 팀내의 위상은 역시나 엄청난 주급과 초상권을 가지고 있는 네이마르다. 메없산왕(메시가 없으면 산체스가 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산체스 역시 에이스급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네이마르에게는 이름값, 몸값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조금 부족하지 않나싶다. 


뭐 사실 이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어차피 누가 더 잘하는지 따져봐야, 메시입장에서는 자신의 딱가리...아니 조력자일 뿐.







브라질vs칠레






비록 클럽에서는 팀동료지만 월드컵에서는 적이 되어만나는 둘 사이지만, 사실상 산체스는 곧 다가오는 새로운 시즌을 다른 클럽에서 맞이할 것이 거의 오피셜급이기 때문에 서로간의 배려는 필요없을 것 같다. 과거에 10%정도 비슷한 경우를 보면 2006월드컵에서의 호날두와 루니가 있는데, 이 둘은 사이가 틀어지는듯 싶더니 소속팀에서는 다시 잘지내는 듯 보였다. 루니는 충실한 호날두의 딱가리...아니 조력자로 큰 그림을 그렸고, 그래서 지금의 루양대군이라는 위치에 있는 것이겠지. 흠?



물론 이 둘을 제외하고서도 스타플레이어들은 얼마든지 있다지만, 아무래도 조별예선에서의 활약도로 비추어봐도 그렇고, 키플레이어는 이 둘이 아닐까 싶다. 아니, 어쩌면 마르셀로가 또 골을 넣어줄지도...





내일 새벽 1시 정각,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시청하시길!!



엠빠따 out!

Posted by nOn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