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홈트레이닝2016. 11. 3. 21:20







인터파크를 통해 주문한 토탈벤치(totalbench.com)사의 치닝디핑 기구가


주문한지 만으로 이틀 만에 도착했다.

















왜 뒤집지 말라는 건지 궁금해서 세워둔 채로 포장을 뜯기 시작했다.



















반대로 세워두고 옮겨졌다면...























조립설명서와 그 아래 들어있는 볼트 등이 엎질러질 가능성도


적게 나마 존재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므로 포장을 뜯을 때는 그냥 박스를 눕혀놓고 뜯어도 상관없었다.























































용접 상태는 대충 이러한 듯한데... 해본 적도 없고


관련지식도 전무한 수준이라 잘 된 건지는 알 수 없다.











설명서의 조립 부품 구성 부분인


볼트 - 8개

평와샤 - 16개

스프링와샤 - 8개

너트 - 8개

조립용 스패너 - 2개


이 갯수와 일치













하진 않았고, 여분으로


평와샤 3개와


스프링와샤 1개


너트 1개


볼트 1개


가 남았다.


(왜 펑와샤만 3개일까?)












그렇게 조립을 시작했고, 매우 간단했다.

















여유롭게 조립을 다 하고 시간을 보니 25분이었다.


뭐든 조립과정은 알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었다.














완성 된 치닝디핑








주변 환경 덕분에 지저분해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정리하고 나서는 그렇지 않다.


정리 한 후에 사진을 찍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시 찍기 귀찮아서 그러지 못했다.









조립과정에서 딥스를 몇개 해보았었는데,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하지만 풀업바를 꽂은 다음에 해보니 떨림이 있었는데,


그것은 나사를 조이지 않는 구조인 풀업바에서 나는 것이었고,


딥스바에서는 흔들림이 없었다.




어제 친구집에서 문턱에 거치하는 철봉으로 풀업을 적당히 했었고,


또 잠을 거의 못잤기 때문에 피곤해서


딥스만 10분 조금 넘게 해본 것 같은데 감이 좋았다.



야외에서 하던 평행봉들은 거의 어깨에서 수직으로 내려오는 위치에


봉이 위치했던 것 같은데, 이것은 그것 보다 조금 더 넓어서


밑가슴 운동하기 좋은 것 같다.











나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보조 딥스바를 구매하여 장착한다면


삼두근에 좀 더 자극을 줄 수 있는 자세로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구매한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는 추가 옵션 자체가 없이


순정상태만 구매 할 수 있는 듯 했으나,


페이지 문의글에 요청하면 보조 딥스바, 페러럴 그립 바도 추가 해주는 것 같다,


그에 따른 비용의 결재는 어떤 식으로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위의 옵션 이미지 출처는 토탈벤치 홈페이지)



비용을 보아, 그냥 직접 만들거나, 용접기를 빌려서 붙이면


정말 푼돈으로 가능할거라는 생각에


하지 않았으나...


사실, 그리 비싼 금액도 아니니 고려해보는 것도 나빠보이진 않는다.



추가: 관련 지식이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인건비가 비싸다고 한다.

만원 정도면 되지 않냐라고 하니, 장난하냐고 답한다.

결국 푼 돈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냥 1만 8천원 주고 할 걸 그랬나...)













풀업바는 몇개 해보았는데


불안했다.


심리적인 요인이라고 보는데, 기구와 함께 뒤로 넘어 갈 것 같은 기분이 자꾸 든다.


적응 되면 당연히 괜찮으리라 보고,


풀업 밴드를 걸어 사용해봤는데,


기존에 내가 하던 방법으로는 제대로 된 사용이 어려운 구조같다.


이유는 기구 하단에 양쪽 기둥을 연결하는 바 때문인데,


여기에 발이 닿아서 그렇다.


내일 연구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라텍스 밴드를 이용해


케이블 크로스오버처럼 가슴 운동을 해보려고 밴드를 풀업바에 감아 당겨 봤는데


당기자 마자 내 앞의 치닝디핑의 그림자가 움직이더라,


돌아보니 기구가 내 쪽으로 무너지고(?) 있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수직으로 가해지는 힘이 아니면


불안해 보인다.





다른 브랜드들에 딸려나오는 여러가지 잡다한 기능들은 없지만,


풀업, 친업, 딥스


기본적인 운동을 하는데는 무리없이,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정리하면






장점


1. 풀업바를 볼트로 고정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5초 안에 분리가 가능하다.


때문에 딥스하기 좋다.



2. 풀업바의 좌우폭이 저가형 제품들에 비해 꽤 넓다.


문의결과 107~108cm라고 한다.



3. 조립이 쉽고 간단하다.




단점


1. 다른 업체들에 달려있는 푸쉬업바, 케이블, 레그레이즈를 위한 쿠션등이 없어


범용성이 떨어진다.



2. 메인프레임 하부의 길이가 아쉽다.



3. 패러럴 그립 바가 기본으로 없는 게 아쉽다.










Posted by nOn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