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스포일러라서 슬펐던 드라마 정도전이 50회라는 기나긴 시간을 지나 드디어 종착지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즐겨보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챙겨봤었던 작품입니다.
일각에서 역대 최강의 드라마라 평하는 얼음과 불의 노래, 통칭 왕좌의 게임과 비견될 만큼 대단한 작품으로 말이 많았었지요. 물론 제 개인적으로는 왕좌의 게임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비교를 해대더군요. 아마 '역사'라는 스포일러가 없었더라면 저도 그에 공감했을지도 모를만큼 대단한 드라마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인류역사에 태평성대가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또 그것이 어쩌면 상상으로만 가능한 세상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단어의 사전적으로는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정도전에 출연한 주요 배우들이 과거 드라마 용의눈물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았던 것을 아십니까?
정도전에서 이성계역의 유동근은 용의 눈물에서 이방원역할을,
정도전에서 이방원역의 안재모는 용의 눈물에서 이도(세종대왕)역할을,
정도전에서 이지란역의 성동혁은 용의 눈물에서 이숙번역할을...
특히 유동근과 안재모는 부자의 연을 이어왔습니다. 참 대단하다는...
정도전도 끝이나고, 왕좌의 게임도 시즌이 끝났고... 이제 무엇을 보며 즐겨야합니까. 내 젊음처럼 좋은 드라마들도 다 멀어져가고 있네요. 둘 다 다시 돌아와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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