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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0 무협 모바일 MMORPG, 삼검호
모바일/게임2014. 7. 10. 00:52

 그제 폰으로 문자가 한통 날아왔다. 7월 사전등록 해놓은 게임인 삼검호에 대한 것이었다. 사전등록 신청한 것 조차 기억이 안나는 게임이었고, 무협에 관해서도 관심이 없던지라 냅두다가, 오늘 한 번 설치해 플레이해보았다. 90년도에 플레이해본 의천도룡기가 생각나서였다.


다운받고 설치하는 동안 게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검색을 해보았다. 몇몇 기사와 블로그들을 통해 정보를 얻었는데, 플레이 해보면서 엉터리 정보를 주는 블로그들이 꽤나 많음을 알았다. 어느정도 플레이를 하고 난 후, 그 엉터리 블로그를 다시 가보니 스샷들이 전부 초반 튜토리얼 화면이더라. 5분 플레이하고 리뷰 적은 듯한 느낌이던데 말이다. 나도 리뷰를 적을 만큼 길게 플레이해보진 않았다. 하지만 이것 만큼은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재미없다.




그래픽 ★★☆


그저그런 수준이다. 모바일 게임임을 감안하더라도, 요즘 워낙 퀄리티가 높은 화면을 보여주는 게임들이 많았던 탓인지 눈에 차지 않았다. 90년대 중후반으로 돌아가 리바TNT 그래픽카드를 끼워넣고 버추어 파이터 1을 하는 느낌이랄까.



타격감 ★


비단 FPS뿐만이 아니라 이부분은 게임을 플레이함에 있어서 꽤나 비중이 큰 부분이다. 내가 저놈을 치고 있구나! 하는 경쾌한 기분이 들어야 사냥을 할 맛이 날 것 아닌가. 안그래도 장르 특성상 노가다가 대부분인 게임인데, 타격감 마저 없으면 할 맛이 안날 것이다. 그렇다. 실로 그러해서 할 맛이 안났다. 스킬을 사용시에는 약간이나마 타격감이 느껴졌지만, 그 외 평타에는 전혀... 종이를 써는 것인지 몬스터를 때리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게임성 ★★★


사실 내가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부분이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이 게임에 그리 오랜시간을 할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 짧은 시간동안 느낀 바를 적어보자면, 그냥 특별하지도 않고 기존에 있던 게임과 다를 바가 없다. 동료를 영입(?)한다는 점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부분도 이미 다른게임에서 많이들 적용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외에도 아이템 노가다파밍, 강화시스템등 별 달리 자랑할만한 부분은 없어보였고, 그냥 무난하다는 느낌.



인터페이스 ★★★☆


이건 좀 고민되는 부분이다. 편하다고 해야하나? 메뉴 조작이 직관적이지는 않지만 나머지는 편하다. 왜 일까? 모든 것이 자동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 처럼 귀찮음이 많은 사람에게는 게임에 필요한 모든 행동들이 자동으로 플레이시켜준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편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독이 되기도 했다. 내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인지, 게임을 감상하고 있는 것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였기 때문이다. 요즘은 대부분 자동사냥 기능이 있긴 하지만, 이것은 그것을 넘어서 마을에서 조차 자동으로 퀘스트를 받고, 던전으로 이동을 하니... 



그나마 그림의 여자캐릭터는 예쁘다.






채팅은 꽤나 활발한 편이었다.






바닥 타일이 공중에 붕 떠있는 느낌






뭐가 뭔지 모르겠다. 내 캐릭터지만 열심히 잘 싸우는 것 같아서 만족.





결과보상에 Exp도 있다.





요즘 유행하듯 중국 모바일 게임들을 수입해 퍼블리싱하는 경우가 많은데, 삼검호 역시 마찬가지로 중국산 게임이다. 긍정적인 면에서 바라보면 무협 종주국(?)에서 제작된 정통 무협 게임이고, 반대로 말하면 ...그냥 중국산 게임이다. 물론 취향에 따라 맞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으나, 누군가 주변에서 이 게임을 할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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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n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