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e2

이전 이글루스에서 블레이드 플레이에 대해 포스팅을 몇번 한 적이있습니다, 바로 어제까지 말이죠.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혼자 후발대로 시작해 진행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포기합니다. 그나마 제 카카오톡 친구들이라도 블레이드를 한다면 나았을텐데, 캐릭터는 존재하지만 다 접었더군요. 제가 접는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나눠보면,

1. 노가다가 필요한데 비해 칼날(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이 매우 부족. 게임친구가 많다면 칼날을 거의 무제한으로 얻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친구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임내에 친구를 맺을 수 있는 기능이 있긴하지만, 시도해본 결과 아래와 같았습니다.

OTL...orz...

이게 스샷만 2장있을 뿐이지 일주일 동안 접속 할 때마다 시도해보았던 것입니다.

2. 골드 소모 및 장비 교체시기가 너무 빠르다. 정말 칼날도 없이 며칠걸려서 겨우겨우 노가다로 장비 맞춰놓으면 그와 동시에 템을 교체해야합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보석으로 장비뽑기했다가 나중에 엄청 후회했었습니다.

힘겹게 S등급 찍으면 뭘하나...

3. PVP컨텐츠가 여러가지고 나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참여해보니, 내가 쪼렙이라서 그런지 같은 대전상대와 6연전까지 해보았고, 보통은 2~3명과 돌아가며 대전하게 되더군요. 쪼렙 유저가 얼마 없다는 거죠. 거기다가 다들 템이 저랑 상대가 안되어서 때려때려도 닳지않는 HP... 나는 한대맞으면 회귀불능상태에 빠지는 상황.

그래서 아래와 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좋은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