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악보2014. 7. 29. 15:02

 2000년, 뉴밀레니엄에 발매된 김광진의 3번 째 정규앨범, It`s Me에 타이틀곡인 '편지'. 김광진 본인의 현재 부인의 결혼전 만나던 남자의 노래라고 한다. 나도 어디서 주워 들은 것이지만, 김광진 부인과 교제 중이던 남자가, 그녀와 어쩔 수 없는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가 가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사실상 음악이 부업인 주제에 참 대단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음악사에 가장 대단한 천재 중 한 명이라 평하고 싶다. '마법의 성' 작곡가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렇게 불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원곡은 F키다. 하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C키로 땃다. 원키로 연주하고 싶으면 5Flat에 카포를 꽂으면 되겠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 음이 High해진다. 그러므로 차라리 3Flat에 카포를 맞추고 D키로 연주하는게 가장 나아보인다. 물론 원곡의 키를 굳이 맞춰야하는 상황이라면 그렇고, 그 외에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키로 맞추거나 치기 쉽게쉽게 가자.



중간 중간 고민(?)되는 코드들이 몇개 있어서 간만에 건반으로 코드를 따보았다. 후렴구 3번 째줄의 Fm/Ab은 건반으로 Cm/Ab이었나 Cdim을 할려고 했나, 아무튼 그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으나, 기타로 잡기가 꽤나 애매했던 까닭에 대리코드격으로 Fm/Ab을 했다.


수 년전에 대학뮤지컬 곡을 만들었던 적이있다. 총 17곡을 만들어야해서 하루종일 건반앞에 앉아 고뇌했던 탓에 스트레스로 사망할 뻔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만들었던 곡 중에 하나와 코드가 상당히 유사해졌다. 참 열심히 만든 곡이었는데 운명한 그 곡이 생각나 안타까운 순간이다.




C           Bm7b5     E7

여기까지가 끝인가보    오 

Am        C/G   D/F#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Dm7     Gsus4      G/F    Em       A7       Dm7    G   C
억지 노력으              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C             Bm7b5     E7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Am        C/G     D/F#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Dm7     Gsus4   G/F  Em7     A7         Dm7     G   C

혹시나 기대           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Am  D7  G   Em7  Dm7     G      C

기나긴 그    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Bm7b5   E7     A    F#m     D    Dm7   Gsus4 G

행           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   어두    오



C        Bm7b5   E7

사랑한 사람이       여     

Am7  C/G     D/F#  

더 이  상 못     보아   도 
Dm7  G  G/F  Em7   Am7      Fm        C/G   D/F#   Dm7      Gsus4 G

사실  그대있음   으     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C          Bm7b5   E7

좋은 사람 만나         오 

        Am7  C/G           D/F#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Dm7  G    G/F   Em7  Am7     Dm7      Gsus4  Csus4 C

      진정 행복하    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 가   오 





해상도 마다 코드위치가 다른게 보일 수가 있으므로

이상한 위치에 보일 시 아래를 보자.








Posted by nOn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