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를 얼마쓰지도 않았는데 잘 먹어집니다. 쿠티뉴는 무려 10만 정도, 엠레 칸은 30만 GP정도만에 먹어졌습니다. 하지만 잘 되는 계정이 있는 반면, 다른 계정들은 죽을 쓰는 중입니다. 다시금 의욕이 떨어집니다. 특히나 (제 기준에서)옳지못한 풋볼데이의 앞 날이 자꾸 그려지면서 다짐을 합니다, '접어야지'라고.
그러나 쉽사리 접어지지 않네요. 지금 이래저래 하면서 주변 지인들이 접은 계정들까지 모두 제가 돌리고 있는데...(돌린다고 해봐야 자기전에 월투정도만 함께 하는 정도지만)... 본계정을 제외하고는 다 정리해야겠습니다. 계정수가 늘어날 수록 고통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다들 그러시겠지만, 어느정도 덱을 완성한 후 부터는 승부욕 때문에 리그나 골드컵에서 멘탈이 감당못하는 지경까지 가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나는 왜 또 다시 이런 허접한 게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 하는,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상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패배 후 원인을 찾고 분석하여 그 다음번에는 좀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해야하는데 그런건 사라지고, '강화가 부족해서인가'라는 생각만 들 뿐.
풋볼데이는 앞으로도 게임성 자체를 발전시킬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어보입니다. 여전히 저는 이 게임이 어서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왜 아직까지 손 못 떼고있는 것인지...;;;
그나저나 왜 일까요?
저는 왜 스터릿지를 먹지못하는 걸까요?
언젠가 나올 라이브 스터릿지를 주려고 하는 걸까요?
어쨋든 쿠티뉴와 엠레칸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