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골드카드나 라이브카드등을 손에 쥔 분들은 10레벨 카드를 어떻게 육성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또 다양한 포지션에 있는 경우는 더욱 그렇죠. 저도 많이 키워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노하우를 공유해봅니다.
지금까지 키워봤거나, 키우는 중인 10레벨 카드는
맨시티 : 실바, 아게로
모나코 : 팔카오
리버풀 : 스터리지, 수아레즈, 스털링
바르사 : 네이마르, 사비, 이니에스타, 피케
입니다.
먼저 카드를 키우기전에 확인해야 할 점은
첫 번째로 포지션입니다. 포지션이 다양할 수록 능력치를 골고루 분배하기 좋습니다만, 반대로 흔히들 망캐라고 불리우는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물론 10레벨 카드가 망해봤자...클래스는 영원합니다)
두 번째로는 키우기전의 스탯입니다. 말그대로 훈련을 전혀 안시킨 상태에서의 스탯이 어느 쪽이 높고, 낮으냐인데, 앞으로 어떤 포지션으로 키워야할지, 보너스 포인트는 어디로 먹여야 할지 판단할 때 꼭 참고해야 할 베이스가 됩니다.
세 번째로 과연 어떤 방향으로 키울 것인가, 카드가 주로 사용될 포지션에 대해 생각해봐야합니다. 무작정 골고루 키우는 것 보다, 주요스탯을 모두 99찍는 방향으로 가야겠죠. 그것이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위의 것들을 토대로 아래의 표를 보고 훈련을 시키면 됩니다.
|
80% |
20% |
||||||
ST |
슈팅 |
골결정력 |
헤딩 |
논스톱슈팅 |
개인기 |
위치선정 |
파워 |
침착성 |
RW/LW |
주력 |
가속도 |
크로스 |
드리블속도 |
슈팅 |
골결정력 |
민첩성 |
개인기 |
RM/LM |
주력 |
롱패스 |
크로스 |
수비조직력 |
개인기 |
숏패스 |
스태미너 |
트래핑 |
CAM |
숏패스 |
롱패스 |
개인기 |
슈팅 |
중거리슛 |
주력 |
시야 |
트래핑 |
CM |
숏패스 |
롱패스 |
개인기 |
시야 |
슈팅 |
수비조직력 |
리더쉽 |
트래핑 |
CDM |
숏패스 |
스태미너 |
스탠딩태클 |
탈압박 |
슬라이딩 |
위치선정 |
롱패스 |
파워 |
RB/LB |
슬라이딩 |
스탠딩태클 |
대인방어 |
수비조직력 |
주력 |
스태미너 |
크로스 |
개인기 |
CB |
슬라이딩 |
스탠딩태클 |
대인방어 |
수비조직력 |
주력 |
스태미너 |
헤딩 |
파워 |
GK |
볼핸들링 |
반사신경 |
일대일방어 |
골킥 |
민첩성 |
위치선정 |
롱패스 |
침착성 |
카드를 훈련시킬 때 스탯별로 오르는 비율입니다.(흰색글씨는 히든스탯이므로 오르지 않습니다.)물론 표에 없는 스탯도 함께 오릅니다만, 그 정도가 미약하기도 하고 무슨 포지션으로 훈련시키든 다 똑같이 오르는 대목이니 신경쓰실 필요없습니다.
표를 보고 훈련에 적용시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현재 카드의 레벨과 경험치로 10레벨이 되었을 때 스탯을 상상해 봅니다. 레벨당 오르는 스탯이 기본적으로 5~6 라고 생각해서 말이죠(주요 스탯이 아닌 경우는 제외합니다). 그리고 그냥 느낌대로 훈련시키면 되지요, 보너스 포인트는 부족한 스탯에 찍어주고요. 그럼 스샷도 재탕할 겸해서 스터릿지 카드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언급했던 3가지의 항목을 체크합니다.
1. 스터리지는 RW ST LW의 포지션이 뚫려있습니다.
2. 스샷의 스탯을 대충 훑어보고 숙지합니다.
3. ST와 RW/LW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지만, 윙포전술을 잘 쓰지않는 저는 ST에 비중을 더 둘 것입니다.
자, 이제 상상해봅니다, 보너스 스탯을 포함하지 않은 10.99를 찍은 스터리지의 스탯을.
레벨 5에 0%니까 10레벨까지 남은 총 퍼센테이지는 599%입니다. 5*6=30, 6*6=36이니 스샷의 스탯에서 30~36정도 더 오를 것입니다. 그럼 70을 초과한 파란색 스탯인 골결정력과 가속도, 민첩성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 훈련시키든 무조건 99를 찍을테니까 말이죠.
먼저 공격부분을 보죠. 슈팅, 골결정력은 모두 99를 찍겠지만 중거리슛은 애매하군요. 왜냐면 훈련가능한 포지션은 중거리슛에 가중치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패스부분은 99를 찍기 힘들겠군요. 숏패스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이지만, 위의 표를 보면 훈련가능한 포지션은 숏패스에 중점을 두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무리일 것입니다. 오히려 윙포드로 훈련시킬시 가중치가 높은 크로스는 99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크닉의 경우도 헤딩, 위치선정, 개인기는 안심해도 될 정도군요. 페널티킥, 프리킥은 보너스 포인트를 계속 찍어주지 않는 이상 무리일 것을 보여집니다.
수비능력치는... 스킵하고,
스피드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피지컬... 바디밸런스가 낮군요. 왜일까요? 풋볼데이에서 그렇다니까 그렇다고 해야겠습니다, 달리 방도가 없으니. 어쨋거나 바디밸런스를 포함해서 모두 위험해 보이는 군요. 보너스 포인트가 가득 필요한 항목으로 보여집니다.
ST로 위험한 항목은 '파워', RW/LW는 '크로스'입니다.
일단 파워를 올리기 위해서 ST로 훈련을 시작합니다.
도시락을 강제에 의해 재어놓았던 보람이있군요. 5개만으로도 2레벨 37%가 올랐습니다.
자, 그럼 이제 다시 계산을 해볼까요? 362%가 남았으니, 안정적으로 봤을 때 최소한 18.1~ 21.72의 스탯은 더 오르겠군요. 파워는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섰네요. 그럼 이제 크로스를 위해서,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상 좀 더 ST보다 윙포로 훈련시킬 시 조금 더 오르는 것으로 느껴졌던)스태미너와 바디밸런스를 위해서 RW로 훈련시키겠습니다.
5레벨 도시락 15개로 9레벨까지 올라가네요. 2달간 위시를 못먹은 보람(?)이 느껴집니다.
이제 슬슬 90대 스탯을 상징하는 빨간색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이쯤에서 다시 한번 계산해볼까요? 185%가 남았으니, 주요스탯의 경우는 최소한 9.25~11.1의 스탯이 더 오릅니다. 크로스는 가중치가 높기 때문에 조금만 윙포로 더 훈련시켜주면 되겠다는 확신이 드는 단계입니다. 파워는 가중치가 낮기 때문에 아슬아슬하네요. 하지만 보너스 포인트를 주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으니 다음 레벨까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그럼 한 단계는 스킵하고 9.96으로 가보죠.
어째 먹이기 아까운 도시락들
파워를 위해 ST로 훈련시키니 10.26에서 93이 되네요. 아직도 아슬아슬하네요. 다행히 10레벨은 다른 구간 보다 스탯이 조금 더 오르는 구간이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서 보너스 스탯을 투자해야겠군요. 그러고도 계속해서 ST로 훈련 시켜야겠습니다.
도시락을 막 퍼부었더니 금새 10.95가 되었습니다. 4%를 남겨두고 파워가 99가 되었네요. 크로스도 99가 되었군요. 목표는 달성입니다만, 한꺼번에 5개씩 막넣고 올리다보니, 파워를 아슬아슬하게 걸치게 99찍고 윙포에 더 투자를 하고 싶었던 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 저처럼 5개씩 막 하지말고 막판에는 한개씩 한개씩 조심스럽게 먹이며 스탯포인트를 주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이제는 아무렇게나 막 시켜도 좋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RW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자 이렇게 완성된 10.99 레어 스터리지입니다.
스탯별 남은 잉여 퍼센티지 탓에 아쉽군요. 파워를 99를 찍고도 86%까지 가다니... 아쉽습니다. 다시 키울 수 있다면 RW나 LW에 더 투자를 하거나 파워에 보너스 포인트를 덜 주고 ST로 좀 더 훈련시키겠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하하하
마지막으로, 스샷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초 순정상태의 카드에서 무척이나 낮았던 스탯도 결국엔 90근처까지 올라옵니다. RPG게임에서 쪼렙들은 금방금방 렙업하는 것과 같이, 낮은 스탯일 수록 오르는 수치가 비교적 더 높다는 것도 감안하시고 육성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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