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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새벽 01시, 아르헨티나 vs 스위스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시각으로 7월 2일 오전 1시입니다. 

양팀의 객관적인 전력은 크게 차이나는 편이지만, 팀과 선수개개인의 네임벨류에 비해서 아르헨티나의 강함의 비교적 약해보입니다. 그에 반해 멕시코와 같이 16강은 기본으로 간다는 스위스는, (아마 키가 똑같아서)알프스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샤키리와 풋볼데이 자유게시판 스타, (그냥 개그소재이지만)메흐메디가 버티고 있으므로 만만치 않아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ㅁㅁ의 메시는 어딜가나 있는 것이라... 심지어 중국에도 짱개메시가;;)

피파랭킹은 아르헨티나가 5위, 스위스가 6위로 박빙이지만, 상대전적은 6전 4승 2무로 아르헨티나가 압도적인 우세입니다.현재 해외배팅사이트인 Boylesports에서는 스위스의 배당이 6배로군요. 무승부도 3.3배입니다. 반면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경우 0.5배정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축구팬 및 도박사(라고 하면 좀 이상하지만)들 역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점치고 있습니다.

앞의 숫자에서 뒤의 숫자를 나누면 배당이 나온다.

Boylesports에서 보여지는 우승팀 배당율로 봐도 아르헨티나는 스위스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콜롬비아가 12배군요. 걸어볼만 한데요? 결승 진출 팀으로도 독일, 네덜란드를 따돌리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배도 안되는 배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남미월드컵인 까닭도 있겠죠?

득점왕은 역시 메시가 압도적이군요. 로드리게스는 네이마르보다 높은 4배로 2위...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에 로드리게스에 걸었던 사람이라면 대박날 수도 있겠군요.(현재 로드리게스는 5골로 대회 단독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메시의, 아니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점치다 못해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지만, 흥미진진한 자세로 경기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유는 바로 메시. 2006년 부터 참가한 월드컵에 참가한 메시는,  3번째인 이번 브라질에서, 이전과는 사뭇다른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과연 그 활약을 16강에서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어있습니다. 이참에 마라도나를 능가하는 역대급 스타가 한 명 탄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오늘도 기도하면 끝맺습니다.

메멘